방해를 넘어선 사람

성경 : 에스라 4:1-6

“club house”라는 앱은 추천을 받으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하여 대면 만남이 부족해지면서 만들어낸 새로운 소셜 미디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미비하였는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둡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테슬러의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참여하여 “앞으로는 비트코인으로 나의 자동차를 구입할 날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그 순간 전 세계의 사람들이 비트 코인을 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었습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 나만 모를 것 같은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종일, 소셜 미디어에 매달립니다. 포머 증후군이 나옵니다. 내가 ‘주식’ 안 사면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고 ‘비트코인’을 안 사면 나만 바보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이 하나님입니다. 고레스와 백성들이 감동을 받아 성전 재건을 위하여 예배합니다. 그런데 대적자가 나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혼합하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여호와 하나님도 이방 신도 섬기는 신앙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도와준다니 유다 사람들이 기뻐할 일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70년간 포로로 끌려간 이유가 여호와 하나님과 이방신을 함께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하였고, 건축을 ‘방해했’고, 뇌물로 계획을 ‘막았’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갑자기 아닥사스다왕이 성벽 재건에 대하여 나옵니다. 약 90년 정도 후의 일입니다. 에스라가 성경을 기록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언제나 반대자들이 있다는 것을 한곳에 모아 기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돈을 받고 고소장을 엉터리로 씁니다. 이들은 고소장에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고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아닥사스다 왕은 성벽 재건을 멈추게 합니다. 그러나 이때에 느헤미야가 등장합니다. 그는 목숨을 내어놓고 울고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힘들어도 주님만 보겠다고 주님만 의지하고 나가겠다고 결단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질 때 두려운 것이 아니라 느헤미야는 ROMO (Rejoice of missing out) 기뻐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역사할 때 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시기 주님을 바라보며 기뻐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