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사람들

성경 : 에스라 1:5-11절, 2:1-2

“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경제를 보아도 하위 20% 사람들 순자산을 살펴보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950만원에서 675만원입니다. 그런데 상위 20%는 2억이 상승한 것입니다. 심지어 파산하는 가구도 금년말 전국 민의 2.2%라고 합니다. 그뿐인가요 확진자 중 감염비율을 일반 국민들은 평균 44%가 교회라고 봅니다. 그런데 실제로 조사를 하니까 11%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교회가 지긋 지긋하다.”고 합니다.

고레스가 지름 23cm 실린더에 조서를 발표합니다. “고국으로 가라 그리고 성전을 재건하라” 이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하는데 고레스는 자국 이익 때문에 겉으로 포용을 베푼 것입니다. 그래야 유다 백성들은 페르시아에 충성을 하고, 빨리 회복이 되어야 많은 세금 징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변방의 수비를 맡아줍니다. 그뿐 아니라 귀환자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소유하던 땅을 가옥의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남은 자들은 남겨진 재산과 땅을 자신들의 몫으로 생각합니다. 갈등입니다. 나아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끝으로 바벨론에서 돌아 온 이들 중 자신의 계보조차 몰라 인정받지 못하니 갈등이 생깁니다.

이때에 고레스도 백성들도 감동을 받습니다. ‘감동’이란 히브리어 ‘우르’입니다. 뜻은 ‘휘젓다’입니다. 하나님이 고레스와 백성들의 마음을 휘저으신 것입니다. 그러자 “성전 재건”을 이야기합니다. 유대 민족에게 있어서 성전은 '옴팔로스(omphalos.배꼽 또는 중심점이라는 뜻)'입니다. 2장에 보면 귀환자들 그룹과 남아있던 그룹이 갈등이 있지만 힘을 모은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동참합니다. 심지어 느디님 사람들 즉 “바쳐진 사람“ 성소 안에서 봉사를 위해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성전노예들이 참여합니다. 갈등이 있었지만 참여하여 그들의 이름이 기록됩니다.

9.11 테러 공격으로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여기에 그라운드 제로 추모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라운드 제로는 ‘핵폭탄이 터져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리’라는 뜻입니다. 다른 의미로는 ‘새로운 출발의 자리’라는입니다. 당시에 죽은 희생자들의 3,000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이름이 감동이 덜 하지만 유가족들은 미국인들 마음에는 이름이 감동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이름이 기록되면 주님이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