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스

성경: 1장 1-4절

미국은 코로나와 테러 위협 등으로 사람 대신 19만1500개의 깃발로 의회당 앞을 가득 채우고 바이든 당선인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였습니다. 취임 선서 때 1893년부터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경을 갖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는 시편 30편 5절을 인용하여 ‘희망’과 ‘통합’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서 노란 코트를 입고 빨간 머리띠를 한 22살의 어멘다 고먼은(Amanda Gorman) 자작 시 ‘우리가 오를 언덕(The Hill We Climb)’을 낭송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노예의 후예이자 미혼모 아래서 자란 깡마른 흑인 소녀라고 소개하며, 자기 같은 사람도 대통령을 꿈꾼다며 희망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고레스는 30세의 나이에 페르시아를 통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대한 메데를 정복하고 나중에 바벨론을 점령합니다. 지금의 이란인 페르시아 제국을 이룹니다. 이때가 고레스 원년인 BC538년입니다. 고레스는 조서를 발표합니다. 조서는 지름 23cm 원통형 실린더에 적어 놓았습니다. 이 조서를 1879년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발견하여 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포로들을 자국 영토로 돌아갈 것 그리고 성전을 건축하라는 것입니다.

고레스가 신앙이 좋아서 이런 일을 하였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모든 신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고레스를 사용하십니까?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예레미야 보다 훤씬 전인 이사야가 200년 후의 고레스를 이사야 44장 28절에서 예언합니다. 주님은 유다 백성들과 맺은 약속 때문에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고레스는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합니다. 70년이란 시간, 이미 자리를 잡았기에 돌아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유다 예루살렘에 가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치안도 안 좋고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레스는 가던 안 가던 모두가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것도 ‘기쁘게’ (freewill)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 코로나로 얼마나 위축됩니까?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예배하지, 사업 잘되겠지 위험한 생각입니다. 지금 코로나 기간동안 (During 코로나) 성전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자를 중심으로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