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2) 말씀

본문 : 아모스 8:11-13

이번 주 온 국민의 안타까움과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입니다. 신앙인의 가정에서 아기를 입양하여 생후 16개월 된 정인이를 얼마나 폭행을 했는지 사망한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20대 여성이 강아지의 줄을 이용하여 쥐 불놀이 하듯 공중에서 빙빙 돌려 학대를 한 것입니다. 이런 뉴스 이야기를 서두로 설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전화 한 통이 제게 왔습니다. 보이스 피싱이었습니다. 이런 무서운 시대의 모습은 지금부터 2800년 전에도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일인가요? 시체를 많이 내어버려 사람들이 애곡합니다. 가난하고 약한 자가 망합니다. 안식일과 월삭을 지키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장사를 못한다고 원망합니다. 이들의 장사는 거짓 저울로 속입니다. 신한 켤레 값으로 사람을 사기도 합니다. 인신매매입니다. 한 마디로 마지막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아모스를 보냅니다. 아모스가 “기근을 땅에 보낼 것이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할 때는 북이스라엘이 최고의 융성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근이라니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그러자 아모스는 양식이 없고 물이 없어 기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 기근이라고 합니다. 선지자가 얼마나 많은데 말씀이 없다니 무슨 말입니까? 순종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이 무엇입니까? 영어 성경에 “The Word”라고 합니다. 정관사를 붙이고 대문자를 사용해 사람으로 설명합니다. 결국 말씀은 예수님이란 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이 있어야 살아납니다. 말씀을 붙들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황폐한 곳이 건축되고, 포도원을 가꾸고 그리고 열매를 먹으리라. (아모스 9장 14절) 즉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 우리 교회는 표어를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제목을 정하였습니다. 지난주는 예배의 회복이었고 오늘은 말씀의 회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WWJD 혹시 아십니까? 물고기 표시가 자동차 뒤에도 많았는데 이 표시가 요즘은 많습니다. 이는 What Would Jesus Do? (예수님이라면 어떻게?)의미입니다. 주어가 예수님입니다. 말씀으로 먼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거기에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말씀의 임재로 놀라운 축복의 열매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