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도다

본문 : 행26:24-29

클래식 음악계 ‘3B’로 불리는 바흐·베토벤·브람스 이들의 공통점은 독일사람, 음악 그리고 커피 마니아였습니다. 바흐는 유럽에서 1694년 두 번째로 세워진 카페바움에서 세속적 칸타타를 한 곡 작곡합니다. ‘커피 칸타타’입니다. 한 마디로 3B는 칸타타까지 만들 정도로 커피 중독자들입니다. 중독 즉 헬라어로는 ‘마이네’ 라고 나옵니다. 영어는 매니아라고 합니다. 이 말의 본 의미는 '미쳤다'는 말입니다. 베스도는 가이사랴 지역의 총독 자리는 중앙에서 밀려난 것입니다. 다시 중앙으로 진출하고자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가치관의 사람입니다. 그런 베스도의 눈에는 바울이 이해가 안 됩니다. 바울은 출신 배경도 좋고 로마 시민권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너무나도 초라한 것입니다. 재판중에 있습니다. 그러니 미쳤다고 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선지자를 믿으십니까?“라고 이야기합니다. 아그립바 왕은 헤롯대왕의 손자입니다. 이두메인의 후손이면 당연히 구약성경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선지자를 믿는다고 혹은 안 믿는다고 대답하기가 곤란하였습니다. 왜냐면 이두매인 가운데 왕이 될 수가 없습니다. 로마 제국의 도움으로 왕좌에 오른 것입니다. 그러니 유대인들과 로마 사람들 눈치를 봅니다.

하지만 바울은 신앙의 가치관이 분명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다메섹 사건은 한 마디로 9장에 나오고 22장 26장에 나옵니다. 한 마디로 빛입니다. 이 빛이 모두에게 임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빛을 개인적 관계로 연결시킵니다. 그리고 순종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엄청난 강한 태양이 비출 때, 모자를 쓰고 양산을 쓰고 그늘로 피합니다. 피부가 탈까봐 조심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상식입니다. 한 마디로 빛에 대하여 내가 조절을 합니다.

지난주 이만갑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북한내의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기독교인이 붙잡히면 간첩보다 더 무서운 형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분들은 절대 살기 위해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베스도의 관점으로 볼 때 아그립바 왕의 관점으로 볼 때 미친 자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상식적인 신앙 분명 좋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상식을 넘어 순교의 각오로 분명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